메츠, '애물단지' 마쓰이를 어떻게 처분할까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27 09: 08

"현 시점에서 우리팀 2루수는 마쓰이 가즈오다". 오마르 미나야 메츠 단장이 일본 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그러나 이 신문도 인정했듯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현 시점에서'란 문구다. 뒤집어 말하면 언제든지 마쓰이의 2루 주전자리가 날아갈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어떻게든 마쓰이를 처분하고 새 2루수를 물색하려는' 메츠의 의도는 새삼스런 비밀도 아니다. 마쓰이에게 2루를 안 맡기는 게 메츠의 올 스토브리그 목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에 언급된 텍사스 알폰소 소리아노를 비롯해 플로리다 루이스 카스티요 그리고 FA 유격수 라파엘 퍼칼의 이름이 대안으로 언급된 지 오래다. 특히 퍼칼 같은 경우는 '2루수로 전향시킬' 의도까지 갖고 있다. 이 탓에 서재응 등 젊고 유망한 투수들의 이름이 트레이드 카드로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 는 "우리 팀 전력 보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미나야 단장의 공언을 덧붙였다. 카를로스 델가도 영입으로 1루를 강화한 메츠는 마무리(빌리 와그너, 데니스 바예스)와 포수(라몬 에르난데스, 벤지 몰리나)와 더불어 2루를 반드시 보강해야 할 포지션으로 여기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로 유턴 등 마쓰이의 트레이드설이 끊임없이 나도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마쓰이의 내년 연봉은 800만 달러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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