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축구 영웅 에우세비우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5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조지 베스트(북아일랜드)가 진정한 천재였다고 회고했다.
로이터 통신은 에우세비우가 지난 26일 포르투갈 RTV에 출연, 지난 66년 유러피언컵 준준결승전에서 벤피카를 상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5-1 승리를 이끌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벤피카에게 4-1로 이긴 68년 대결서 득점을 올렸던 베스트를 회상하고 그는 진정한 축구 천재였다고 말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에우세비우는 "베스트가 떠난 이날은 나뿐만 아니라 나의 가족, 베스트를 알고 축구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불행한 날"이라며 "베스트는 영국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선수였고 나의 진정한 친구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66년 리스본에서 가진 그 경기를 기억한다. 당시 우리는 1-5로 진 반면 베스트는 특출했고 천재였다"며 "또 68년 웸블리 구장에서 벌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결승전도 기억한다. 베스트는 나에게 있어서 진정한 친구였는데 그가 떠나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했다.
베스트는 74년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났고 여러 구단을 전전하다 83년 37세에 은퇴했다. 베스트는 2002년 간 이식 수술을 받았으나 부작용을 일으켜 결국 사망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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