웽거 감독, 10년만에 일본 돌아갈까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27 13: 10

잉글랜드 아스날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아르센 웽거(56) 감독이 현재 일본대표팀을 맡고 있는 지코 감독의 후임자로 유력하게 부상하고 있다. 축구전문 사이트 은 일본의 을 인용, 가와부치 사부로 일본축구협회장이 "웽거 감독이 일본대표팀에 매우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며 "웽거 감독이 분명 훌륭한 지도자임에는 틀림없지만 4억~5억 엔(약 35억~44억 원)의 연봉은 너무나 많다. 만약 웽거 감독이 자신이 원하는 연봉을 깎을 용의가 있다면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고 2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만약 웽거 감독이 2006 독일월드컵을 끝으로 일본대표팀의 지휘봉을 놓는 지코 감독의 후임으로 오게 된다면 10년만에 일본으로 돌아오는 셈이다. 웽거 감독은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 에이트의 감독으로 활약할 당시 팀을 1995년 일왕컵과 1996년 J리그컵 정상으로 이끌었고 1995년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웽거 감독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과 2002년 한일월드컵 일본대표팀울 이끌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웽거 감독의 일본대표팀 사령탑 부임설은 지난 25일 일본의 가 "가와부치 회장이 독일월드컵이 끝나면 일본에서 검증이 된 감독이 새로 대표팀 사령탑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웽거 감독의 부임을 암시한 데서 비롯됐다. 하지만 은 다음 날 "가와부치 회장이 웽거 감독이 독일월드컵 이후 일본대표팀 감독 후보라고 말한 적이 없고 독일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차기 감독을 정하지 않겠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가와부치 회장은 다음 달 4일 하이버리 구장에서 열리는 볼튼 원더러스와 아스날의 경기를 직접 관전한 뒤 웽거 감독과 협상을 가질 것으로 은 전망했다. 또 이 사이트는 현재 2008년까지 아스날과 계약이 되어 있는 웽거 감독은 계약서를 수정한 뒤 일본에서 자신의 감독 인생을 끝마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