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하면서 다음달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클럽선수권 출전 자격을 얻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가 최근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퇴단한 로이 킨에 '단발' 영입 제의를 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대중일간지 은 홈페이지(www.people.co.uk)에 게재한 주말판 기사를 통해 만수르 알 발라위 알 이티하드 회장이 로이 킨에게 세계클럽선수권 기간동안 '열흘짜리' 영입 제의를 했다고 2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알 이티하드의 제의 조건은 하루에 10만 파운드씩 모두 100만 파운드(약 1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발라위 회장은 세계클럽선수권 출전을 위해 스페인 FC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사무엘 에투와 이탈리아 AC 밀란에서 활약하고 있는 카카를 열흘동안만 '빌리기' 위해 제의를 했으나 거절당한 바 있다.
발라위 회장은 "나는 로이 킨을 원한다. 돈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이번 세계클럽선수권에서 로이 킨과 같은 대형스타가 우리 팀에서 뛰어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03 우승팀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알 아인을 꺾고 지난 2004년에 이어 2005년에도 아시아챔피언에 오른 알 이티하드는 잉글랜드 미들스브러에서 활약했던 조셉 디자이어 잡과 인터 밀란에서 뛴 바 있는 모하메드 칼룬을 보유하고 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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