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8주만에 어시스트 '3호 공격포인트'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28 02: 5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4)이 세 경기만에 선발출장해 56일만에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박지성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업튼 파크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05~20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13차전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0-1로 뒤지던 후반 2분 웨인 루니의 귀중한 동점골을 어시스트했고 90분 풀타임을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볐다. 이로써 박지성은 지난달 2일 풀햄과의 원정경기에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뒤 8주만에 다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세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장해 세경기만에 선발로 나선 박지성은 전반 4분만에 오른쪽 페널티지역 근처에서 폴 콘체스키로부터 파울을 얻어내 프리킥을 얻어내는가 하면 전반 38분에는 테디 셰링엄의 옐로카드까지 유도하는 등 활발한 몸놀림을 보여줬다. 또 박지성은 전반 9분 루드 반 니스텔루이의 오른발 슈팅과 폴 스콜스의 헤딩 슈팅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지만 웨스트햄 골키퍼 로이 캐롤에 막히는 바람에 어시스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그러나 박지성은 후반 2분에 왼쪽 페널티지역 바깥쪽에서 2명의 수비수를 뚫고 들어온 루니에게 패스했고 루니는 이를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내 '박지성-루니 듀오'의 찰떡 궁합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한편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 1분만에 매튜 에더링턴의 어시스트를 받은 말론 헤어우드에게 선취골을 내주는 등 빠른 공수전환을 보여준 웨스트햄에게 고전했지만 루니의 동점골과 함께 후반 11분 루니의 오른쪽 코너킥에 이은 존 오셰어의 헤딩골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단 한차례도 업튼 파크에서 패하지 않는 기록을 남긴 맨체스터 유나티이드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8승3무2패로 승점 27점을 기록, 선두 첼시에 10점 뒤진 2위로 올랐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경기를 치른 첼시보다 1경기를 적게 가졌기 때문에 승점 7점차까지도 추격이 가능하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달 30일 미들스브로에게 1-4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첼시, 찰튼 애슬레틱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3연승을 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음달 1일 올드 트래포드 구장에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과 칼링컵 경기를 치른 뒤 다음달 4일 포츠머스와 정규리그 14차전 홈경기를 갖는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음달 8일 포르투갈 벤피카와 2005~200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정경기도 앞두고 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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