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 예비 신부와 전신마비 팬 방문해 후원 약속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28 10: 04

LG 트윈스의 '쿨가이' 박용택(26)이 결혼을 앞두고 전신마비 팬을 찾아 쾌유를 빌고 지원을 약속했다. 박용택은 힘든 조건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잠실구장을 찾아 LG와 자신을 성원해 준 함주연 씨(31, 여)의 집을 최근 약혼녀 한진영 씨(26)와 함께 방문, 용기를 북돋워줬다(사진). 함주연 씨는 지난 95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한 전신마비로 지난 10년간을 침상에서 누워 지내야 했던 LG의 열렬한 팬으로 그동안 TV중계를 통해서만 경기를 볼 수 있었으나 지난 9월 22일 서초구청과 강남성모병원 의료진의 도움으로 LG 경기를 관람했다. 10년만의 첫 외출이었다. 이번 답방은 함주연 씨가 불편한 몸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만 관람이 가능, 가장 좋아하는 선수인 자신을 만나보지 못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박용택이 직접 시간을 내기로 해 이루어졌다. 이날 박용택은 자신이 가장 아끼던 배트에 쾌유를 비는 작은 메시지를 적어 선물했고 동행한 플로리스트인 예비 신부 한진영 씨는 쾌유를 기원하는 꽃바구니를 직접 제작하여 선물하였다. 이후 박용택은 2006년 시즌 득점당 일정 금액을 적립하여 후원하겠다는 뜻을 구단에 전했고 LG전자 야구동호회에서도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용택과 한진영 씨는 오는 12월 10일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화촉을 밝히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조남제 기자 johnamje@osen.co.kr LG 트윈스 제공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