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28)이 '드림팀' 메츠서 선발로 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뉴욕 메츠 서재응의 거취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지금까지 서재응의 트레이드 후보로 거명된 구단만 해도 탬파베이를 비롯해 플로리다 텍사스 보스턴 등이 언급됐다. 이 중 텍사스행은 윌리 랜돌프 감독이 2루수 알폰소 소리아노에 그다지 집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현실성이 희박하다. 또 보스턴 역시 매니 라미레스를 넘기고 받고 싶어하는 선수는 특급 유망주인 외야수 레이스팅스 밀리지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제 남은 팀은 2루수 루이스 카스티요가 있는 플로리다와 마무리 데니스 바예스와 포수 토비 홀을 보유한 탬파베이 정도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서재응보다 애런 헤일먼을 더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군다나 이번 겨울 양키스 저리가라 할 베팅을 하고 있는 메츠가 포수 자리도 라몬 에르난데스와 벤지 몰리나 같은 FA 영입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어 홀의 메츠행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 따라서 남은 카드는 바예스와 카스티요 정도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올 겨울 불펜진을 재정비해야 할 메츠로선 마무리 빌리 와그너 앞에 던질 셋업맨으로 바예스를 염두에 둘 여지가 있다. 여기다 탬파베이가 바예스의 몸값을 부담스러워하는데다 젊고 유망한 선발을 원하기에 주시할 필요가 있다. 또한 메츠는 마쓰이 가즈오를 대신할 2루수를 찾고 있다. 메츠는 이미 확실한 마무리(와그너)와 대형거포(카를로스 델가도)를 보강했다. 포수도 올 해의 마이크 피아자보다 나은 선수가 들어올 게 확실하다. 물론 서재응으로선 운명에 맡겨야 할 노릇이겟으나 바예스-카스티요와의 트레이드만 피하면 훨씬 나은 환경이 보장될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