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의 간판 공격수 호나우디뉴(25)가 유럽축구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29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FC 바르셀로나를 정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호나우디뉴가 프랑스 축구잡지 이 선정하고 유럽의 축구전문 기자들이 뽑는 유럽축구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호나우디뉴는 모두 225표를 받아 148표를 받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뛰고 있는 프랭크 램파드를 77표차로 제쳤다.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활약하고 있는 '주장' 스티븐 제라드가 램파드에 6표 뒤진 3위에 올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의 프랑스 공격수 티에리 앙리는 3위 제라드에 무려 101표 뒤진 4위에 머물렀다. 우크라이나를 사상 첫 월드컵 본선진출로 이끈 이탈리아 세리에 A AC 밀란의 안드리 셰브첸코는 33표로 5위에 올랐다.
호나우디뉴가 유럽에서 가장 권위있는 유럽축구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 됨에 따라 세계 3대 축구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모두 휩쓸게 됐다. 호나우디뉴는 지난 12월 국제축구연맹(FIFA)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고 지난 9월에는 세계축구선수협회(FIFPro) 올해의 선수상을 수여한바 있다. FIFA 올해의 선수상은 각 나라 대표팀 감독에 의해 선정되는 것이고 FIFPro 올해의 선수상은 각 나라 클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뽑는 상이다.
호나우디뉴는 파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여기에 모인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이 자리에 섰다는 것 자체가 꿈이 실현된 것"이라며 "이번에 내가 받은 상은 내가 더욱 열심히 해야한다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1표 이상을 받은 21명의 선수 중 첼시 소속 선수들이 5명이나 포함돼 스타군단임을 입증했고 AC 밀란 소속 선수가 3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클럽 선수는 모두 9명을 차지했다.
■ 유럽축구 올해의 선수상 득표결과
1. 호나우디뉴 (브라질 / 스페인 FC 바르셀로나) 225
2. 프랭크 램파드 (잉글랜드 / 잉글랜드 첼시) 148
3. 스티븐 제라드 (잉글랜드 / 잉글랜드 리버풀) 142
4. 티에리 앙리 (프랑스 / 잉글랜드 아스날) 41
5. 안드리 셰브첸코 (우크라이나 / 이탈리아 AC 밀란) 33
6. 파울로 말디니 (이탈리아 / 이탈리아 AC 밀란) 23
7. 아드리아누 (브라질 / 이탈리아 인터 밀란) 22
8.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스웨덴 / 이탈리아 유벤투스) 21
9. 카카 (브라질 / 이탈리아 AC 밀란) 19
10. 사무엘 에투 (카메룬 / 스페인 FC 바르셀로나) 18
10. 존 테리 (잉글랜드 / 잉글랜드 첼시) 18
12. 주닝유 (브라질 /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 15
13. 클라우드 마케레레 (프랑스 / 잉글랜드 첼시) 8
14. 미하엘 발락 (독일 / 독일 바이에른 뮌헨) 7
14. 페트르 체흐 (체코 / 잉글랜드 첼시) 7
14. 디디에 드로그바 (코트디부아르 / 잉글랜드 첼시) 7
14. 후안 로만 리퀼메 (아르헨티나 / 스페인 비야레알) 7
18. 지네딘 지단 (프랑스 /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5
19. 지안루이지 부폰 (이탈리아 / 이탈리아 유벤투스) 4
20. 제이미 케러거 (잉글랜드 / 잉글랜드 리버풀) 3
20.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포르투갈 /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
박상현 기자 tankpark@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