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최희섭(26)이 처음으로 농구장을 찾았다. 최희섭은 29일 2005~20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T&G와 원주 동부의 경기가 열린 안양 실내체육관을 찾아 40분 동안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관전했다. 농구를 좋아하고 가끔 덩크슛도 넣었지만 부상을 염려해 최근엔 농구를 자제하고 있다는 최희섭이 농구코트를 찾은 이유는 자신의 스폰서인 아디다스와 용품 계약이 되어있는 동부팀을 응원하기 위해서였다. 최희섭이 농구 코트를 찾은 것은 미국 진출이후 처음이다. 최희섭은 "요즘 내가 묵고 있는 호텔 트레이닝 센터에서 체력훈련을 하고 덕수정보고와 모교인 고려대에서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며 "올해는 매년 해오던 남해 합동훈련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 남해에 있는 대한야구캠프에서 그동안 해왔던 훈련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평소에 체력 및 타격훈련을 하는 것이 더 효과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여러 행사에 참여하다가 남해에서 '반짝' 훈련을 하는 것보다 꾸준히 훈련하는 것이 더 좋지 않느냐"고 답했다. 한편 2월 중순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다시 미국으로 들어갈 예정인 최희섭은 "3월 열리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꼭 참가하고 싶다. 합숙훈련을 한다고 들었는데 미국 주최 행사인만큼 가능하리라 생각한다"며 "토미 라소다 부사장이 풀타임을 뛰었더라면 35개의 홈런도 거뜬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올 시즌에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이제는 임팩트 타이밍 등 타격감을 완전히 찾아 내년 시즌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안양=박상현 기자 tankpark@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