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승과 김성철 등이 부상으로 빠져 '식스맨'으로 버텨나가고 있는 안양 KT&G가 잇따른 턴오버로 자멸한 원주 동부를 상대로 7연승을 달렸다. KT&G는 29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한 단테 존스(38득점, 3점슛 3개, 11리바운드)와 주희정(14득점, 11어시스트)의 활약으로 무려 21개의 턴오버로 자멸한 동부에 82-66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KT&G는 지난 시즌 2라운드부터 시작된 동부와의 전적을 7연승으로 늘렸고 올시즌 9승7패로 전주 KCC를 6위로 밀어내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반면 지난 시즌 챔피언 동부는 특정팀에게 7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당하며 서울 삼성에 승률에서 뒤진 3위로 내려앉았다. 1쿼터에 팀이 올린 25점 중 무려 16점을 몰아친 존스의 활약으로 동부에 5점 앞선 KT&G는 2쿼터에도 한때 11점차까지 앞선 끝에 1, 2쿼터 전반을 44-39로 마쳤다. KT&G는 3쿼터 들어 양경민(13득점, 3점슛 2개)의 자유투 2개 포함 연속 4득점과 김주성(18득점, 6리바운드)의 자유투 2개 성공으로 처음으로 44-45 역전을 허용했지만 전병석(10득점, 3점슛 2개)의 3점슛 1개 포함 연속 5득점과 주희정의 2점슛, 존스의 자유투 3개 성공으로 10득점을 몰아치며 54-45로 다시 앞서나갔다. 결국 3쿼터를 64-54, 10점 앞선채 마쳐 승기를 잡은 KT&G는 4쿼터에서는 6분30초동안 손규완(8득점)의 득점으로 단 2점만 허용하며 줄곧 두자릿수 점수차를 유지,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반면 동부는 1, 2쿼터 전반에만 11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자멸, 전병석과 은희석(2득점, 4어시스트), 홍사붕(1득점) 등 '식스맨'들을 고루 기용하며 양희승과 김성철의 공백을 메운 KT&G를 넘어서지 못했다. 특히 동부는 경기종료 3분여를 남겨놓고 김주성과 양경민을 빼고 장영재(1리바운드)와 김상영(2득점, 1리바운드) 등을 투입, 사실상 백기를 들며 지긋지긋한 'KT&G 징크스'의 쓴맛을 맛보고 말았다. ■ 29일 전적 ▲ 안양 안양 KT&G 82 (25-20 19-19 20-15 18-12) 66 원주 동부 안양=박상현 기자 tankpark@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