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언론, '서재응 30경기 선발 보장해줘라'
OSEN U05000017 기자
발행 2005.11.30 08: 05

'서재응을 바스케스로 대체할 이유가 없다'. 뉴욕 지역지 이 30일(이하 한국시간) 올 겨울 지금까지 이뤄진 뉴욕 메츠의 전력 보강을 호평하면서 서재응(28)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기사를 작성한 팀 마치먼 기자는 '델가도, 와그너의 가세로 메츠의 현재는 밝아졌다. 여기에 데이빗 라이트, 호세 레예스, 레이스팅스 밀리지 같은 젊은 선수들이 있기에 미래는 더욱 긍정적'이라면서 유망주를 내주는 트레이드를 경계했다. 이 신문은 특히 '하비에르 바스케스(애리조나)를 트레이드해 올 필요가 없다. 서재응에게 30경기 선발 기회를 주면 된다'고 언급, 팀 내 선발 가운데 유일한 20대인 서재응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같은 논리로 마치먼은 '매니 라미레스나 알폰소 소리아노를 데려오려고 밀리지나 빅토르 디아스를 희생시키지 말라'고 주장했다. 델가도-와그너를 잡은 오마르 미나야 메츠 단장은 다음 목표로 포수 보강을 잡고 있다. 현재로선 FA 라몬 에르난데스나 벤지 몰리나 중 한 명이 유력하다. 여기다 라미레스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끊이지 않고 있다. 따라서 지난 겨울 영입한 페드로 마르티네스-카를로스 벨트란-크리스 벤슨까지 합치면 팀 연봉의 급격한 상승이 불가피하다. 이 때문에 뉴욕 언론 사이에선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3선발 요원인 벤슨을 트레이드시킬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기 시작했다. 결국 메츠 멤버가 호화로워질수록 상대적으로 몸값 작은 서재응이 다른 팀으로 떠날 가능성이 줄어드는 역설적 상황이 만들어지는 셈이다. 여기다 14경기만 등판하고 8승(2패)을 챙긴 올 시즌 성적은 의 '서재응 30경기 선발 보장' 주장을 뒷받침해 준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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