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의 전구단 상대 승리 최단경기 신기록 도전이 실패로 돌아갔다. 또 모비스의 용병 포워드 크리스 윌리엄스의 3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 대기록도 무산됐다. 모비스는 3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3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이라는 사상 초유의 기록에 도전했던 윌리엄스가 20득점, 3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드미트리우스 알렉산더(28득점, 9리바운드), 헥터 로메로(17득점, 11리바운드), 현주엽(13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고른 활약을 보인 창원 LG에 68-75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모비스는 팀 최다인 5연승과 역대 최소인 14경기만에 전구단 승리라는 기록이 모두 무산됐고 윌리엄스의 3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 기록도 모두 무산됐다. 반면 4연승을 내달린 LG는 9승6패를 기록하며 선두 모비스를 1.5게임차로 추격했다. LG는 1쿼터에서 20-21, 1점차로 뒤졌지만 2쿼터에 2번의 집중적인 공격력으로 모비스를 무너뜨렸다. 20-23으로 뒤지고 있던 2쿼터 1분에 터진 현주엽의 2점슛에 이어 알렉산더의 자유투 2개 성공과 김영만(5득점)의 3점슛으로 27-23 역전에 성공한 LG는 28-27로 근소하게 앞서던 5분56초에 터진 조우현(4득점, 5리바운드)의 2점슛을 시작으로 황성인의 3점슛, 알렉산더의 2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단숨에 35-27로 점수차를 벌려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3쿼터까지 56-47로 앞선 LG는 4쿼터 한때 61-59, 2점차로 추격당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윌리엄스가 연속 2개의 턴오버를 범하는 틈을 타 알렉산더와 현주엽의 연속 2점슛이 터지며 65-59로 다시 달아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모비스는 4쿼터 2점차까지 따라붙은 상황에서 윌리엄스가 연속 2개의 턴오버를 범한 것도 뼈아팠지만 무엇보다도 우지원이 무득점에 묶인 것이 결정적인 패인으로 작용, 올시즌 LG에게 2전 전패를 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 30일 전적 ▲ 창원 창원 LG 75 (20-21 20-12 16-14 19-21) 68 울산 모비스 박상현 기자 tankpark@ LG의 '포인트 포워드' 현주엽이 지난 26일 서울 SK전서 레이업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