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이 전주 KCC를 상대로 1라운드에서 진 패배를 되갚으며 창원 LG에 덜미를 잡힌 선두 울산 모비스를 1경기차로 추격했다. 삼성은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네이트 존슨(24득점, 3점슛 2개, 10리바운드)와 올루미데 오예데지(17득점, 13리바운드), 서장훈(19득점)의 맹활약 속에 3점슛 11개로 맞선 KCC를 91-84로 제압했다. 또 LG는 창원실내체육관에서 가진 홈경기에서 드미트리우스 알렉산더(28득점, 9리바운드), 헥터 로메로(17득점, 11리바운드), 현주엽(13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고른 활약으로 전구단 상대 승리 최단경기 신기록과 5연승을 노리던 선두 모비스를 75-68로 꺾었다. 이로써 삼성은 9승5패를 기록하며 10승4패가 된 선두 모비스를 1경기차로 바짝 추격했고 LG는 9승6패가 되며 전날 안양 KT&G에 덜미를 잡힌 원주 동부와 함께 선두에 1.5게임차 공동 3위에 올랐다. 1, 2쿼터 전반에서 45-44로 근소하게 앞선 삼성은 51-51 동점이던 3쿼터 3분 7초에 존슨이 3점슛 시도때 얻은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킨데 이어 서장훈의 자유투 2개와 오예데지, 존슨의 연속 2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단숨에 60-51로 앞서갔고 조성원(4득점)의 2점슛으로 60-53이던 3쿼터 5분56초에 이세범(10득점, 3점슛 2개, 11어시스트)의 3점슛이 작렬하며 10점차로 앞서나가 승기를 잡았다. KCC는 찰스 민렌드(14득점)가 3점슛 2개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이상민(15득점, 10어시스트)과 이형주(11득점)가 3개, 추승균(12득점)이 2개 등 모두 11개의 3점포가 불을 뿜었지만 이상민이 경기종료 5분15초를 남기고 파울 5개로 물러나는 바람에 더이상 따라갈 힘을 잃고 말았다. 한편 LG는 1쿼터에서 20-21, 1점차로 뒤졌지만 20-23이던 2쿼터 1분부터 시작된 현주엽, 알렉산더, 김영만(5득점)의 연속 7득점으로 27-23 역전에 성공한 뒤 28-27로 근소하게 앞서던 5분56초부터 터진 조우현(4득점, 5리바운드)의 2점슛을 시작으로 황성인(6득점)의 3점슛, 알렉산더의 2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단숨에 35-27로 점수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LG는 4쿼터 한때 61-59, 2점차로 추격당했지만 모비스의 크리스 윌리엄스가 연속 2개의 턴오버를 범하는 틈을 타 알렉산더와 현주엽의 연속 2점슛이 터지며 65-59로 다시 달아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모비스는 4쿼터 2점차까지 따라붙은 상황에서 윌리엄스가 연속 2개의 턴오버를 범한 것도 뼈아팠지만 무엇보다도 우지원이 무득점에 묶인 것이 결정적인 패인으로 작용, 올시즌 LG에게 2전 전패를 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또 2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로 사상 첫 3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 기록을 노리던 윌리엄스는 20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묶이며 대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 30일 전적 ▲ 잠실체 서울 삼성 91 (24-20 21-24 28-18 18-22) 84 전주 KCC ▲ 창원 창원 LG 75 (20-21 20-12 16-14 19-21) 68 울산 모비스 ■ 중간 순위 (30일 현재) ① 울산 모비스 10승 4패 (0.714) - ② 서울 삼성 9승 5패 (0.643) 1.0 ③ 창원 LG 9승 6패 (0.600) 1.5 ③ 원주 동부 9승 6패 (0.600) 1.5 ⑤ 안양 KT&G 9승 7패 (0.563) 2.0 ⑥ 전주 KCC 8승 8패 (0.500) 3.0 ⑥ 대구 오리온스 7승 7패 (0.500) 3.0 ⑧ 서울 SK 6승 9패 (0.400) 4.5 ⑨ 부산 KTF 4승 9패 (0.308) 5.5 ⑩ 인천 전자랜드 2승 12패 (0.143) 8.0 박상현 기자 tankpark@, 잠실체=국영호 기자 iam905@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