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홈피, '서재응은 팜시스템 성공 사례'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01 07: 35

'서재응은 메츠 팜 시스템의 성과'. 뉴욕 메츠 공식 홈페이지는 1일(이하 한국시간) 팬의 질문에 답해주는 '메일백(mailbag)' 코너를 통해 서재응(28)을 '최근 3년간 메츠 마이너리그 시스템이 키워낸 주요 선수 5인' 가운데 한 명으로 꼽았다. 기사를 작성한 마티 노블 기자는 '메츠가 카를로스 델가도 트레이드를 위해 마이클 제이콥스와 유스메이로 페팃 등 마이너 유망주를 내줬다'는 한 팬의 지적에 대해 '마이너 층이 약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는 요지의 답변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재응을 비롯해 데이빗 라이트, 호세 레예스, 애런 헤일먼, 제이콥스의 이름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최근 3년간 메츠 마이너리그가 이뤄낸 성과물이다. 비록 제이콥스는 플로리다로 떠났으나 내년 시즌 메츠를 도울 재목이 될 것이다'라고 호평했다. 실제 메츠는 1일 '헤일먼과 마이너 특급 유망주 외야수인 레이스팅스 밀리지를 트레이드 카드로 쓰지 않겠다'는 내부 기조를 밝힌 바 있다. 그리고 라이트와 레예스는 팀 내 부동의 3루수 겸 중심타자와 유격수 겸 톱타자로서 자리를 굳혔다. 그리고 이번 '메일백'은 이런 선수들과 동급으로 메츠가 서재응의 실력과 잠재력을 내다보고 있음을 간접 증명해주고 있다. 실제 서재응은 메츠 선발진 가운데 유일한 20대이고 올 시즌 한 단계 도약한 피칭(8승 2패 평균자책점 2.59)을 보여준 게 사실이다. 이런 서재응과 라이트 등 '순수 메츠맨'의 존재는 델가도, 빌리 와그너, 카를로스 벨트란, 페드로 마르티네스 등을 대거 영입했어도 '우린 (거의 무제한적으로 바깥에서 선수를 끌어오는) 양키스와 다르다'고 주장할 수 있는 근거가 되고 있기도 하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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