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일본에서 개막하는 세계클럽선수권 대회에 아시아 대표로 참가하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가 최근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퇴단한 로이 킨(34)과의 단기 계약에 실패했다. 미국의 스포츠 채널 ESPN의 축구전문 웹사이트 은 1일 알 이티하드의 구단주인 셰이크 만수르 알 발라위가 세계클럽선수권에서 알 이티하드가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로이 킨을 영입하려고 시도했지만 불발에 끝났다고 밝혔다고 PA 스포츠 통신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알 발라위 구단주는 "로이 킨을 영입하기 위해 접근을 시도했지만 반드시 6개월 이상 계약해야 한다는 유럽축구연맹 규정에 따라 이번 계약이 성사되지 못했다"며 "AC 밀란에서 뛰었던 모하메드 칼룬과 조셉 디자이어 잡과 계약했던 것처럼 최선을 다했지만 이뤄지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당초 알 이티하드는 세계클럽선수권에만 출전시킬 목적으로 로이 킨에게 열흘간의 단기 계약을 제의한 상태였다. 그러나 알 발라위 구단주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를 다음 시즌에 영입하기 위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이름을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200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알 이티하드는 오는 11일 일본 도쿄에서 아프리카 챔피언인 알 아흘리와 첫 대결을 가진 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오는 14일 도쿄에서 남미 챔피언 상파울루 FC와 결승진출을 놓고 다투게 된다. 그러나 알 이티하드가 알 알리에게 질 경우에는 오는 16일 도쿄에서 시드니 FC와 데포르티보 사프리사의 경기에서 진 팀과 5~6위 결정전을 갖게 된다. 박상현 기자 tankpark@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