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FC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호나우디뉴(25)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 최종 후보명단에 올라 시즌 3관왕에 도전하게 됐다.
FIFA는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fifa.com)를 통해 2005 올해의 선수상 남녀 선수 후보 6명을 발표하고 남자 선수 부문에 호나우디뉴를 비롯해 호나우디뉴의 팀 동료인 카메룬 출신의 사무엘 에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를 이끌고 있는 프랭크 램파드가 최종후보 3명에 선정됐다.
지난 2004년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던 호나우디뉴는 지난달 29일 프랑스 축구잡지 이 선정하고 유럽의 축구전문 기자들이 뽑는 유럽축구 올해의 선수상인 '발롱도르'를 받은 상태. 게다가 지난 9월에는 세계축구선수협회(FIFPro) 올해의 선수상까지 받았다. 만약 호나우디뉴가 FIFA 올해의 선수상 2연패에 성공할 경우 '시즌 트리플 크라운'이 되며 2005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 수 있다.
반면 호나우디뉴의 경쟁자인 램파드와 에투는 모두 유럽축구 올해의 선수상에서 호나우디뉴에 밀렸다. 램파드는 호나우디뉴에 77표 뒤진 148표로 2위에 머물렀고 에투는 18표에 그치며 공동 10위에 그쳤다.
한편 여자선수 부문에는 미국의 섀널 복스, 브라질의 마르타, 독일의 비르기트 프린츠가 최종 후보 3명에 선정됐다.
FIFA 올해의 선수상은 전세계 축구대표팀 감독과 주장의 투표로 결정되며 오는 19일 스위스 취리히 오페라하우스에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박상현 기자 tan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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