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팬들, '라미레스 지키기' 웹사이트 만들어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01 08: 41

보스턴 팬들이 매니 라미레스를 지키기 위한 웹 사이트를 만들었다.
지난 11월 30일(한국시간) 문을 연 '킵매니닷컴'(KeepManny.com)엔 하루 새 1만 7000명이 넘는 팬들이 라미레스의 잔류를 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웹 사이트 관리자는 '우리는 매니가 보스턴이 아닌 다른 팀에서 뛰는 걸 보고 싶지 않다. 2001년 그가 FA 자격으로 보스턴에 온 뒤로 우스꽝스럽고 엉뚱한 좌익수를 무척 좋아하게 됐다'며 '라미레스를 트레이드하는 것은 베이브 루스를 트레이드한 것과 같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적어놓고 있다.
이 사이트를 만든 제프리 기니는 와 인터뷰에서 "언론들 때문에 보스턴이 매니를 원하지 않는 것 같은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며 "하지만 보스턴 시민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들어보면 아마도 10대 1 정도로 매니가 남기를 바라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니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라미레스가 보스턴에 남을 가능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는 라미레스가 이날 보스턴 시내에 위치한 690만 달러짜리 초호화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았고 좀더 빨리 거래가 성사되도록 언론에 내부를 공개하기까지 했다고 보도했다.
이종민 기자 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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