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빈, 'LG팬들이 뽑은 내년 가장 중요 선수'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01 11: 29

'서용빈, 당신이 가장 필요합니다'. 재기를 위해 분주한 LG 서용빈(34)이 내년 시즌 주장을 맡으면서 팀 내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팀 내 최고참에 속하는 서용빈이 주장을 맡은 데는 2002년 LG의 '신바람 야구'의 주역으로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바람도 짙다. 현재 LG 홈페이지에서 실시되고 있는 '2006 시즌 팀 성적에 가장 중요한 선수는 누구일까요'라는 질문에 서용빈은 당당히 1위에 올라 있다. 최근 LG의 부진한 성적탓에 팬들의 열성적인 참여는 아직 없지만 올해 뛰어난 성적을 거둔 이병규 박용택 등을 제치고 서용빈이 당당히 1위에 올라있다. 그만큼 최근 3년간 6위에 머무른 LG가 내년 시즌 도약을 하기 위해서 팬들이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선수가 서용빈인 것이다. 2년간 병역을 마친 뒤 올 시즌 그라운드에 복귀한 서용빈은 백업 요원에 머물다가 일찌감치 자취를 감추면서 한때 은퇴설이 나돌기도 했다. 올 시즌 고작 15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2푼8리(39타수 5안타) 2타점에 그쳤다. 실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열심히 훈련했지만 나이가 들면서 배트 스피드가 예전보다 무디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내년 시즌에는 주전 경쟁도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LG의 1루수 자원으로는 최근 기아에서 이적해 온 마해영, 방망이 실력이 있는 노장 최동수, 신인 박병호 등으로 넘친다. 그러나 최근 3년 연속 6위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든 LG가 내년에 부활하기 위해서는 서용빈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수비 실력은 1루 후보중 아직도 가장 낫다는 평가이다. 시즌 후에도 쉬지 않고 훈련하고 있는 서용빈은 신인의 자세로 고된 훈련 일정을 소화했고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코칭스태프도 노장으로서 솔선수범하는 자세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팀 주장을 맡으며 새로운 마음 가짐을 다지고 있는 서용빈이 내년 시즌에는 재기의 나래를 활짝 펴며 팀성적에 기여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박선양 기자 sun@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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