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FA컵 우승팀, 내년 AFC챔스리그서 '죽음의 조'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01 16: 11

하나은행 2005 FA컵의 우승팀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죽음의 E조에 편성됐다. AFC는 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AFC 하우스에서 가진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추첨을 실시하고 올시즌 우리나라 FA컵 우승팀이 중국의 리그 및 컵 대회를 모두 석권한 다렌 스더, 일본의 올시즌 J리그 우승팀, 베트남의 다낭과 함께 E조에 편성했다. 현재 포항과 대구 FC, 전남, 전북 현대, 수원 삼성이 FA컵 8강에 올라있는 가운데 최순호 신임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미포조선과 고양 국민은행, 인천 한국철도 등 K2리그 3개팀도 8강에 올라 이변을 노리고 있다. 특히 현대미포조선은 최순호 신임 감독이 한때 지휘봉을 잡았던 포항과 8강을 치르고 국민은행과 한국철도는 4강진출을 놓고 격돌해 승패에 관계없이 일단 K2리그 1개팀은 4강에 올라있는 상태다. FA컵 우승팀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붙을 J리그 정규리그 우승팀도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세레소 오사카와 감바 오사카, 우라와 레즈, 가시마 앤틀러스,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지바가 '5파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고 다렌 스더는 올시즌 중국 리그를 제패한 강팀이다. 또 오는 4일 울산 문수월드컵 경기장에서 갖는 삼성 하우젠 2005 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을 통해 가려질 올시즌 K리그 우승팀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인도네시아 아레마 마랑과 태국의 담배전매청과 일왕컵 우승을 차지했지만 올시즌 부진을 거듭하며 J2리그 강등이 확정된 도쿄 베르디 1969와 F조에 편성돼 무난히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아레마 마랑과 담배전매청이 비록 자국에서는 강호로 통하지만 K리그 우승팀과는 실력차가 현격할 것으로 보이고 이강진이 뛰고 있는 도쿄 베르디 1969도 2부리그 강등으로 선수단 운용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어서 K리그 우승팀이 충분히 꺾을 수 있는 팀으로 평가된다. G조에서는 중국의 상하이 선화가 인도네시아 페르시푸라 자야푸라, 태국 전력청, 베트남 동탐롱안 등 약체와 편성되는 행운을 누렸다. 한편 극동지방과 중동지방의 거리를 감안해 중동 및 중앙아시아 국가 클럽을 모두 A조부터 D조까지 편성한 가운데 알 이티하드에 아깝게 밀려 2년만의 정상 탈환에 실패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알 아인은 우즈베키스탄의 마샬, 이라크의 알 미나,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힐랄과 함께 B조에 속했다. 이밖에도 부산 아이파크와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했던 카타르 알 사드는 쿠웨이트 알 아라비, 이라크 알 쿠와 알 자위야,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샤바브와 D조에 편성됐다. 각 조에서 1위를 차지하는 7개팀은 2004년에 이어 올시즌까지 AFC 챔피언스리그를 석권한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가 이미 8강전을 치르게 된다. ■ 2006 AFC 챔피언스리그 조편성 결과 ▲ A조 파크타코르(우즈베키스탄) 알 카디시야(쿠웨이트) 푸라드(이란) 알 이티하드(시리아) ▲ B조 알 아인(UAE) 마샬(우즈베키스탄) 알 미나(이라크) 알 힐랄(사우디 아라비아) ▲ C조 알 와다(UAE) 알 가라파(카타르) 사바 바테리(이란) 알 카라마(시리아) ▲ D조 알 사드(카타르) 알 아라비(쿠웨이트) 알 쿠와 알 자위야(이라크) 알 샤바브(사우디 아라비아) ▲ E조 2005 FA컵 챔피언(한국) 다렌 스더(중국) 2005 J리그 챔피언(일본) 다낭(베트남) ▲ F조 2005 K리그 챔피언(한국) 아레마 마랑(인도네시아) 담배전매청(태국) 도쿄 베르디 1969 (일본) ▲ G조 상하이 선화(중국) 페르시푸라 자야푸라(인도네시아) 전력청(태국) 동탐롱안(베트남) 박상현 기자 tankpark@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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