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희소식', 벤슨 볼티모어 트레이드 임박
OSEN U05000163 기자
발행 2005.12.02 06: 04

뉴욕 메츠 서재응(28)에게 '대형 호재'가 찾아올 분위기다. 제3선발 요원으로 꼽히던 크리스 벤슨(31)의 볼티모어로의 트레이드가 급진전되고 있어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일(이하 한국시간) '메츠가 벤슨을 볼티모어에 내주고, 대신 불펜요원 호르헤 훌리오(26)를 받는 트레이드를 심각하게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관해 뉴욕 지역지 는 '다음 주 댈러스에서 열릴 윈터미팅에서 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예상, 사실상 타결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보도대로 트레이드가 성사되면 서재응의 선발 잔류는 두 배로 가능성이 뛴다. 선발 경쟁자인 벤슨의 이탈로 자리가 하나 남게 되고, 셋업맨 훌리오를 영입하면 탬파베이 데니스 바예스와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줄어들기 때문이다. 현재 메츠 구단은 카를로스 델가도, 빌리 와그너를 데려온데 이어 FA 포수와 매니 라미레스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따라서 선수 연봉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벤슨 트레이드에 유혹을 느낄 만하다. 메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벤슨과 3년 연장 계약을 한 바 있는데 아직도 2250만 달러의 잔액을 남겨두고 있다. 벤슨은 올 시즌 부상으로 시즌 초반을 쉬었지만 10승 8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때문에 볼티모어로 갈 경우, 로드리고 로페스-다니엘 카브레라-에릭 비다드-브루스 첸과 더불어 선발진의 일익을 담당할 수 있다. 또 메츠는 훌리오를 영입해 기존의 애런 헤일먼과 더불어 마무리 와그너 앞에 던지는 셋업맨을 맡길 전망이다. 훌리오는 비록 올 시즌은 B.J. 라이언에 밀려 불펜으로 밀려났으나 2002년부터 2004년까지 3년간 볼티모어 마무리로서 83세이브를 올린 전력이 있다. 따라서 벤슨-훌리오 트레이드 임박 소식은 결혼을 앞둔 서재응에게 더할 나위 없는 '낭보'임에 틀림없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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