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이치로는 트레이드 불가 대상'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02 07: 59

'이치로 트레이드는 절대로 없을 것'.
시애틀 매리너스가 최근 감독과의 불화 탓에 트레이드설에 오르내린 시애틀 '천재타자' 스즈키 이치로(32)의 보유 방침을 확실히 했다.
시애틀 지역신문 는 2일(이하 한국시간) '다음 주 댈러스에서 열릴 윈터미팅에 앞서 시애틀이 트레이드 불가 선수를 정했다. 이치로와 펠릭스 에르난데스, 유니스키 베탄코트가 그 대상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치로의 인터뷰 '파문' 뒤 제기됐던 트레이드 가능성은 사실상 없어졌다.
이치로는 시즌 뒤 일본 과 가진 인터뷰 도중 "신인급 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트럼프 놀이를 한다"면서 비판을 가했다. 이에 시애틀 선수 일부가 반발했고 마이크 하그로브 감독과의 간극도 더 벌어졌ek. 이치로의 그 발언이 하그로브 감독의 자율적 선수단 운용에 반감을 가진 데서 비롯된 것이었기 때문이다.
여기다 이후 하그로브 감독과 빌 바바시 단장이 구단 수뇌부에 이치로 트레이드를 요구했고 이치로 역시 감독 교체를 요청해 양 측의 관계는 '루비콘 강을 건넌'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시애틀 구단 최고위층은 양키스의 트레이드 제의를 거절, 이치로 트레이드설을 일축했다. 여기다 이번에 트레이드 절대 불가 리스트에 이치로의 이름이 들어가 최소한 내년에도 시애틀 유니폼을 입을 게 확실해졌다.
한편 일본에 머물고 있는 이치로는 2일 "야구월드컵(WBC)에 참가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에이전트를 통해 재확인했다. 이치로는 이에 앞서 왕정치 일본 대표팀 감독에게 "참가하겠다"는 언질을 준 바 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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