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32.시애틀)가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를 공식 확정지었다. 는 2일(한국시간) 몇달째 출전 여부에 대해 언급을 피해오던 이치로가 지난주 일본의 출전 요청을 공식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치로의 에이전트 토니 아타나시오는 "이치로가 최근 오사다하루(왕정치) 감독과 직접 만나 출전 요청을 받고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아타나시오는 "그간 WBC에 출전할 것이냐는 수많은 질문에 답하지 못한 건 (일본측의) 공식 출전 요청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이치로는 출전 요청을 즐겁게 받아들였다. 기꺼이 나라를 위해서 뛰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의 는 지난달 24일 "이치로와 이구치 다다히토(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야구월드컵에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도 직접 만나서 참가를 설득하겠다"는 오사다하루 감독의 말을 인용 보도한 바 있다. 는 일본이 WBC 예선 1라운드를 통과해 미국에 올 경우 시애틀이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프링캠프에서 2라운드 이후에 대비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시애틀은 일본뿐 아니라 아시아 4개국이 겨루는 A조 1,2위 팀 모두에게 시설을 제공할 계획이어서 한국도 1라운드를 통과하면 2라운드(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 경기에 앞서 일본과 함께 시애틀 캠프에서 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종민 기자 mini@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