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챔프전은 홈팀의 무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02 09: 25

스포츠심리학에서는 정규 시즌에는 홈팀이 우세하지만 플레이오프나 그밖의 토너먼트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K리그 챔피언결정전도 마찬가지인가 보다. 홈팀은 오히려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역대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 총 31경기에서는 홈팀이 거둔 성적은 8승9무14패로 승률이 40.3%에 머물렀다. 챔피언결정전만 놓고 보더라도 총 18경기 가운데 홈팀은 3승8무7패로 부진, 승률은 조금 더 낮아진 38.9%였다. 올해는 이러한 통계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지난달 20일 열린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는 전.후기 우승팀들이 모두 안방에서 고배를 마셔 상대의 환호성을 지켜봐야만 했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도 홈팀의 열세는 이어졌다. 특히나 이날 홈팀이었던 통합순위 인천은 정규시즌 홈경기 승률이 63.9%를 자랑하고 있었다. 하지만 인천은 이천수에 해트트릭을 내주는 등 무려 5골을 내주면서 1-5로 대패하고 말았다. 이번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오는 4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이번에는 울산이 홈팀이다. 어떤 이변이 일어날 지도 경기를 지켜보는 쏠쏠한 재미가 있을 듯 하다. 한편 역대 8차례의 챔피언결정전 가운데 1차전에서 승리를 가져간 팀이 우승한 경우는 5차례였다. 국영호 기자 iam905@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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