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2~3경기씩 치러도 문제없다'. '신형 엔진' 박지성(24.맨유)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살인적인 12월(현지 날짜 기준) 일정에 돌입한다. 타리그가 12월 중순부터 1월 사이 잠시 휴식기를 갖는 데 반해 프리미어리그는 오히려 이 시기에 경기수를 바짝 늘려 '살인적인 일정'을 치른다. 이에 박지성은 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2시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포츠머스와의 정규시즌 14차전에서 12월의 첫 테이프를 끊을 것으로 보인다. 일정이 빡빡하지만 박지성에게는 많은 출전 시간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돼 잉글랜드 데뷔골은 물론 특급 도우미로서의 역할도 계속될 전망이다. 여기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 역시 "박지성은 항상 발전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가능한 한 많은 경기에 출장하는 것이 그를 위해 유익하다고 본다"며 많은 출장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고 밝혀 박지성은 보답하는 길만 남았다. 박지성이 상대할 포츠머스는 최근 3경기에서 무득점에 7실점이나 허용하며 3연패를 기록 중인 데다 시즌 성적은 2승4무8패로 18위에 처져 있다. 힘든 일정을 데뷔골 혹은 어시스트로 첫 테이프를 끊을 가능성도 어느 때보다 높다는 분석이다. '초롱이' 이영표(28)가 뛰고 있는 토튼햄은 2시간 15분 앞선 4일 자정 리그 최하위 선덜랜드(1승2무12패)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2연승에 도전한다. 부동의 주전인 이영표가 이날 팀 승리를 이끌 경우 현재 승점 3점차로 2위 맨유에 뒤져 있는 토튼햄(6위)은 상위권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스나이퍼' 설기현(26)은 중위권팀인 입스위치타운과 원정경기에 출전해 시즌 4호골에 도전하고 7골로 오스트리아 득점왕을 바라보고 있는 서정원(35.SV리트)은 잘츠부르크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독수리' 최용수(32)와 김진규(20.이상 이와타)는 비셀 고베와 홈경기에 나서고 조재진(24)과 최태욱(24)이상 시미즈)은 히로시마전에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J리그는 이번 주말이 시즌 마지막 경기다. ■주말 해외파 일정 ▲3일 이을용= 페네르바체-트라브존스포르(새벽 3시.원정) 최용수 김진규= 이와타-고베(홈) 조재진 최태욱= 히로시마-시미즈(원정) 이강진= 도쿄 베르디-오이타 트리니타(이상 오후 2시.홈) 차두리= 카이저스라우테른-프랑크푸르트(밤 11시30분.원정) ▲4일 이영표= 토튼햄-선덜랜드(홈) 설기현= 입스위치 타운-울버햄튼(이상 밤 12시.원정) 박지성= 맨유-포츠머스(새벽 2시15분.홈) 안정환= FC메스-툴루스(새벽 4시.홈) 서정원= SV리트-레드불 잘츠부르크(밤 11시30분.홈) 국영호 기자 iam905@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