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훈련 따로, 결혼 준비 따로'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02 14: 06

뉴욕 메츠의 '나이스 가이' 서재응(28)은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인륜지대사인 결혼식(12월 25일)을 앞두고 예복맞춤, 웨딩촬영, 신혼여행지 선정 등 바쁜 가운데도 외부 행사에 참석하느라 정신없다. 지난 1일 잠실 호텔롯데월드 1일 지배인, 2일 아디아스 야구캠프, 3일 팬사인회 등 외부행사에 주빈으로 잇달아 참석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도 서재응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실시하는 훈련이 있다. 지난 22일 귀국 후 잠실 호텔롯데월드에 머물고 있는 서재응은 꽉찬 스케줄 속에서도 매일 호텔 웨이트트레이닝장을 찾아 러닝에 열중하고 있다. 시즌 종료후 뉴욕 집에 있을 때부터 계속한 달리기는 멈추지 않고 있는 것이다. 꾸준한 달리기로 하체 단련을 계속한 서재응은 3일 팬사인회를 끝으로 고향 광주로 내려가서는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작정이다. 결혼식 준비도 어느 정도 마친 서재응은 5일부터는 모교인 광주일고를 찾아 후배들과 함께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예년보다 훈련 일정이 늦다는 서재응은 광주일고 훈련 때부터 볼을 만지겠다고 밝히고 있다. 1월부터 본격적인 피칭훈련을 하기에 앞서 볼감각을 되살리기 위한 정지작업을 하겠다는 구상인 것이다. 이에 따라 5일부터 결혼식을 올릴 25일까지는 광주에서 꼼짝달싹하지 않고 훈련에만 전념할 계획이다. 중간에 서울에서 열리는 행사에 초청을 받았지만 정중히 거절하며 훈련 성과를 높이기 위해 힘쓸 작정이다. 지난해까지 광주일고 야구부와 함께 찾았던 겨울 훈련지인 신지도에도 올해는 가지 않을 생각이다. 이곳저곳 돌아다니며서 시간을 허비하지는 않겠다는 의도인 것이다. 내년 시즌 메츠 주축 선발투수로서 맹활약을 다짐하고 있는 서재응이 완벽한 결혼식 준비와 함께 완벽한 훈련을 위해 바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잠실=박선양 기자 sun@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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