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컨퍼런스 남서지구에서 선두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는 라이벌 대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댈러스 매버릭스에 2점 차 진땀승을 거두고 2위권과의 승차를 2게임으로 벌렸다. 샌안토니오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가진 2005~200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포인트 가드 토니 파커(30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활약 속에 '텍사스 라이벌' 댈러스를 92-9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2연승으로 12승3패가 되며 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고 2연패를 당하며 10승5패가 된 댈러스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공동 2위가 됐다. 양팀의 승부는 마지막까지도 가려지지 않았다. 댈러스는 85-85 동점이던 1분 5초 전 마퀴스 대니얼스(24득점, 8리바운드)가 자유투 2개 중 1개만 성공시키면서 먼저 앞서갔으나 샌안토니오는 종료 35초 전 파커의 2점슛과 종료 22초 전 대니얼스의 반칙으로 얻은 마이클 핀리(15득점)의 자유투 2개가 모두 림을 통과하며 89-86으로 도망갔다. 샌안토니오는 89-88로 쫓기던 종료 18초 전 핀리의 자유투 1개와 종료 12초전 파커의 자유투 2개가 모두 림을 통과하면서 92-88로 점수 차를 벌려 승리를 가져오는 듯했다. 하지만 댈러스가 종료 6초 전 대니얼스의 3점슛 시도 때 얻은 파울로 얻은 자유투 3개 중 2개를 성공시키며 92-90으로 쫓아갔고 리바운드를 잡은 팀 덩컨(13득점, 14리바운드)가 트래블링을 범하면서 댈러스에게 공격기회가 넘어갔다. 그러나 덕 노비츠키(14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경기 종료와 함께 쏜 슛이 브루스 보웬(7득점, 5리바운드)의 블록에 걸리면서 경기는 끝났다. 이날 양팀은 17번 동점과 24번의 역전을 거듭하는 치열한 경기를 펼쳐 올 시즌 최대 명승부를 기록했고 기록면에서도 리바운드 46(댈러스)-45, 턴오버 10-10, 블록슛 3-3, 어시스트 14-14 등으로 대등했지만 마지막 보웬의 블록슛이 승리를 결정짓는 요소가 됐다. ■ 2일 전적 댈러스 90 (23-22 20-23 22-21 25-26) 92 샌안토니오 박상현 기자 tankpark@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