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2연패 탈출, 동부 꺾고 6위 유지
OSEN U05000015 기자
발행 2005.12.02 20: 53

허재 감독이 친정팀 원주 동부를 누르고 2연패를 씻었다. 반면 KT&G에 충격의 7연패를 당했던 동부는 또 다시 고개를 숙였다.
KCC는 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의 2005-2006 KCC 프로농구 17차전 홈경기에서 74-56으로 대승을 거뒀다.
1라운드 2점차 패배를 설욕한 KCC는 이날 승리로 9승8패로 6위를 유지했고, 반대로 2연패를 당한 동부는 9승7패로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찰스 민렌드(23점,17리바운드)와 이상민(16점,10어시스트)은 찰떡 호흡을 맞추며 펄펄 날았고 추승균은 19점으로 든든하게 뒤를 받쳤다.
KCC는 이날 경기에서 단 한번도 리드를 놓치지 않은 채 완승을 따냈다.
추승균의 3점포로 산뜻하게 경기를 시작한 KCC는 민렌드가 1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으면서 상대 득점을 8점으로 묶어 1쿼터를 19-8로 마쳤다. 이상민은 7어시스트를 배달했다.
민렌드와 쉐런 라이트의 적극적인 골밑 방어와 추승균이 합세하자 동부의 김주성은 무득점에 그쳤고 왓킨스 데이비스는 제대로 슛찬스조차 잡지 못했다.
KCC는 2쿼터들어 위기를 맞기도 했다. 13점차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쉐런 라이트가 동료 손준영에 걸려 넘어지면서 발목을 접질러 실려나간 것. 이어 연속 실점해 29-21, 8점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KCC는 외곽포로 위기 탈출을 시도했고 이는 적중했다. 추승균과 손준영이 알토란같은 3점포를 꽂고 상대 실책을 유도해 결국 41-25로 오히려 점수차를 더욱 벌린 채 전반을 마쳤다.
KCC는 3쿼터들어서도 이상민이 3점슛을 연달아 성공시키고 속공 찬스에서는 민렌드가 착실히 득점으로 연결했다. 동부는 추격 기회에서 김주성 양경민이 슛이 들어가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턴오버까지 연달아 나왔다.
3쿼터를 20점차로 크게 벌린 KCC는 4쿼터 중반 24점까지 여유있게 도망간 끝에 18점차 승리를 챙겼다.
이날 56점으로 시즌 최저 득점의 수모를 당한 동부는 양경민이 18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두 용병 왓킨스와 데이비스가 7점과 4점으로 극도로 부진했다. 김주성도 8점에 그쳤다.
국영호 기자 iam905@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