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세일'에 한창인 플로리다 말린스가 2루수 루이스 카스티요(30)도 미네소타 트윈스에 넘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3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가 두 명의 마이너리그 투수를 받는 조건에 카스티요를 미네소타로 트레이드시켰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플로리다는 에이스 조시 베켓과 3루수 마이크 로웰, 셋업맨 기예르모 모타를 보스턴에 트레이드시킨 바 있다. 또 1루수 카를로스 델가도 역시 마이클 제이콥스와 유스메이로 페팃을 받고, 뉴욕 메츠로 보냈었다.
스위치 히터인 카스티요는 1996년 플로리다에서 빅리그 데뷔해 97년과 2003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모두 경험했다. 또 2루수로서 3차례씩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고,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출됐다. 카스티요는 올 시즌에도 122경기에 출장해 132안타 타율 3할 1리를 기록했다.
더군다나 카스티요는 플로리다 선수로 최다 출장(1127경기), 최다 3루타(42개), 최다 볼넷(532개), 최다 안타(1272안타), 최다 도루(281개) 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그러나 재정난에 빠진 플로리다는 카스티요의 내년 연봉 500만 달러를 아끼기 위해 그를 미네소타로 팔았다. 또 카스티요는 2007시즌엔 575만 달러의 구단 옵션을 맺은 바 있다.
한편 카스티요의 미네소타행으로 뉴욕 메츠 서재응(28)의 플로리다 트레이드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다. 또 메츠는 텍사스 2루수 알폰소 소리아노 영입에도 미온적이다. 따라서 마쓰이 가즈오가 내년에도 2루를 계속 맡을 지 모른다는 예상도 제기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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