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클리퍼스 사상 첫 MVP 가능할까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03 14: 31

LA 클리퍼스가 사상 첫 NBA MVP 수상자를 탄생시킬까.
'만년꼴찌' 클리퍼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10승 5패를 기록, 웨스턴 컨퍼런스 태평양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리고 클리퍼스 '돌풍'의 주역으로 지목되는 파워 포워드 엘튼 브랜드(26)는 올 시즌 MVP 후보로 벌써부터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브랜드는 3일 현재 팀의 15전경기에 출장해 평균 득점 23.7점(전체 10위), 리바운드 10.7개(8위), 필드 골 성공률 5위(.560), 블록슛 4위(2.67)개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999년 시카고 불스에서 NBA 데뷔한 이래 가장 좋은 페이스다.
또한 개인통산 경기당 평균 득점 19.6점, 리바운드 10.5개인데서 알 수 있듯, 기본기에 충실하고 내외곽 플레이에 두루 능하다. 그러나 입단 이래 브랜드는 바닥을 기는 팀 성적 탓에 실력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했다.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인 팀 던컨이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NBA 챔피언에 3차례(2000~2001, 2002~2003, 2004~05) 올려놓으면서 최고 스타 반열에 올라선 것과 대조된다.
그러나 올 시즌 클리퍼스의 전력이 대폭 보강되면서 브랜드에게도 MVP의 기회가 찾아왔다. 포인트 가드 샘 카셀과 슛팅가드 커티노 모블리의 가세로 팀 전력이 몰라보게 달라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클리퍼스가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는다면 브랜드의 가치가 인정받을 더 없는 호기라 할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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