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빅리거 하승진이 데뷔 이래 가장 많은 시간동안 코트에 섰다. 하승진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로즈가든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2005~2006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 올 시즌 두 번째로 출장, 24분54초동안 뛰며 8득점과 6리바운드, 2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처음으로 경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하승진은 지난 1일 MCI 센터에서 벌어진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서 교체 멤버로 올 시즌 14경기만에 처음으로 출장 기회를 잡아 3분간 2점, 2리바운드를 올린 바 있다. 하승진의 출장 시간과 리바운드는 NBA 진출 사상 가장 긴 출장 기록이고 가장 많은 리바운드 기록이다. 하승진은 지난 4월 21일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서 24분동안 활약하며 13득점과 5리바운드를 기록한 게 최다 기록이었다. 하지만 하승진의 소속팀인 포틀랜드는 혼자서 27득점과 15리바운드를 기록한 인디애나의 저메인 오닐의 활약에 밀리며 78-98, 20점차의 대패, 3연패 수렁에 빠지며 서부 컨퍼런스 북서지구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올시즌 겨우 1승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는 토론토 랩터스는 올시즌 겨우 2승밖에 거두지 못한 애틀랜타 호크스에 1점차의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토론토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필립스 어리나에서 가진 원정경기에서 찰리 빌라누바(22득점, 10리바운드)의 막판 활약에 힘입어 애틀랜타를 102-101, 1점차로 물리쳤다. 빌라누바는 98-98이던 경기종료 2초전 역전 2점슛을 쐈고 모리스 패터슨(15득점)은 애틀랜타 알 해링턴(24득점, 9리바운드)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102-98로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애틀랜타는 살림 스터드마이어(11득점)가 버저비터 3점슛을 쐈지만 이미 승부의 추는 기운 뒤였다. 또 지난 시즌까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지휘봉을 잡았던 래리 브라운 감독이 이끄는 뉴욕 닉스가 디트로이트 원정경기를 떠나 비교적 선전했지만 3쿼터에 8득점에 묶이는 부진으로 98-106으로 덜미를 잡혔고 뉴올리언스 호네츠는 앨런 아이버슨(34득점, 9어시스트)이 분전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즈를 88-86, 2점차로 물리쳤다. 이밖에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LA 레이커스에 113-108로 역전승을 거뒀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시애틀 슈퍼소닉스도 각각 샬럿 밥캐츠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제압하고 1승씩을 추가했다. ■ 3일 전적 워싱턴 102 (27-33 29-22 17-22 29-28) 105 밀워키 애틀랜타 101 (23-34 22-20 22-23 34-25) 102 토론토 보스턴 102 (28-34 20-22 28-15 26-35) 106 시카고 디트로이트 106 (26-28 33-31 24-8 23-31) 98 뉴욕 멤피스 91 (33-15 22-17 14-15 22-22) 69 올랜도 뉴올리언스 88 (28-23 26-18 9-23 25-22) 86 필라델피아 피닉스 102 (25-27 34-15 14-33 29-22) 97 덴버 새크라멘토 87 (24-29 24-28 25-24 14-17) 98 마이애미 포틀랜드 78 (22-18 16-32 14-27 26-21) 98 인디애나 LA 레이커스 108 (28-24 32-21 22-29 26-39) 113 미네소타 골든스테이트 107 (24-30 30-27 21-20 32-23) 100 샬럿 시애틀 115 (26-30 32-18 23-31 34-29) 108 클리블랜드 박상현 기자 tankpark@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