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4번째 트리플더블', 모비스 완승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03 16: 55

2005~20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선두를 내달리고 있는 울산 모비스가 시즌 4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용병 크리스 윌리엄스를 앞세워 서울 SK에 완승을 거뒀다. 모비스는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28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시즌 4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윌리엄스와 벤자민 핸드로그텐(23득점, 11리바운드)의 활약으로 방성윤(12득점, 5리바운드)이 부진했던 SK를 98-82로 제압했다. 4연승을 달리다가 창원 LG에게 8점차로 진 모비스는 다시 승리를 챙기며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모비스는 승리가 확정된 직후인 경기 막판 수비가 다소 느슨해지며 6경기 연속 70점대 이하 실점기록은 깨졌지만 이날도 여전히 '짠물 수비'를 보였다. 반면 SK는 4연패를 당하며 서울 삼성을 제압한 부산 KTF에게 8위 자리를 내주고 9위로 내려앉았다. 그나마 3경기 연속 100점대 실점을 면한 것이 위안거리였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핸드로그텐의 6득점과 임재현(6득점)의 고의파울로 얻은 이병석(11득점)의 자유투 1개 성공으로 7-0으로 앞서나간 모비스는 1쿼터에만 3점슛 2개를 작렬한 양동근(25득점, 3점슛 3개)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29-16으로 크게 앞서가며 승리를 일찌감치 굳히는듯 했다. 하지만 1주일을 쉬며 체력을 비축하고 조직력까지 가다듬은 SK도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한때 15점차까지 앞섰던 모비스는 39-28로 앞서던 2쿼터 4분29초부터 방성윤이 3점슛 1개를 포함해 연속 6득점을 쏟아부었고 주니어 버로(26득점, 13리바운드)에게 2점슛과 보너스 자유투까지 허용하며 순식간에 39-37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1, 2쿼터 전반을 48-43, 5점차로 추격당한채 마친 모비스는 3쿼터 들어 두차례나 1점차까지 쫓겼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이후 다시 득점포가 불을 뿜으며 위기를 벗어났다. 56-55로 쫓기던 3쿼터 5분27초부터 양동근의 2득점과 핸드로그텐의 연속 6득점으로 64-55로 도망간 모비스는 70-61이던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양동근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7득점을 쏟아부으며 77-63, 14점차로 도망가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끈질기게 1점차까지 따라붙었던 SK는 3쿼터 중반부터 모비스의 공격력을 막지 못한데다가 종료 5분31초 전에는 슛동작 파울과 함께 테크니컬 파울까지 범하며 자유투 4개를 모두 내주며 더이상 따라가지 못했다. 전희철은 이날 9득점을 올리며 KBL 통산 11번째로 5000득점 고지를 돌파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는데 역부족이었다. ■ 3일 전적 ▲ 잠실학생체 서울 SK 82 (16-29 27-19 18-22 21-28) 98 울산 모비스 잠실학생체=박상현 기자 tankpark@ 크리스 윌리엄스가 골밑 레이업슛을 성공시키고 있다./잠실학생체=손용호 기자 spjj@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