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36)이 내년에도 메츠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극히 희박해졌다. 뉴욕 메츠 공식 홈페이지는 4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주 댈러스에서 열릴 윈터미팅에서 메츠의 3대 취약부문을 포수, 좌완 셋업맨, 2루수'라고 적시했다. 이는 올 시즌 메츠 불펜진의 유일한 좌완 불펜요원이다시피 했던 구대성을 전력 구상에서 제외했음을 증명한다. 이미 메츠는 지난 9월 구대성을 방출 대기 조치했다. 이어 지난 11월 초엔 내년 시즌 구단 옵션 200만 달러 행사도 포기했다. 그러나 당시엔 스콧 에어(33)란 염두에 둔 대안이 있었다. 하지만 에어는 메츠가 아닌 시카고 커브스와의 3년 계약을 택했다. 이 때문에 메츠 홈페이지도 지적했듯 마땅한 왼손 셋업 요원이 눈에 띄지 않는 상태다. 그런데도 오마르 미나야 단장이 왼손 셋업맨을 물색한다는 말은 '구대성을 전력 외 취급한다'는 의미나 다름없다. 실제 메츠는 이번 주말 오클랜드에서 뛰었던 리카르도 링콘의 에이전트와 만날 계획이다. 아울러 홈페이지는 마무리 빌리 와그너가 영입됐으나 아직도 '메츠 불펜진이 완성되지 않았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애런 헤일먼, 후안 파디야 외에 서재응이나 빅터 삼브라노 가운데 선발 경쟁에서 탈락한 투수가 불펜으로 갈 것이란 예상을 달기도 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