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서재응(28)에게 예기치 않았던 플로리다행 시나리오가 제기됐다. 요지는 '메츠가 플로리다로부터 포수 폴 로두카를 받는 트레이드를 논의 중이다. 그런데 여기서 서재응이 트레이드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는 것이다. 언뜻 뜬금 없어 보이는 '로두카 영입설'이지만 진원지가 여서 무시하기 힘들다. 올 시즌 후 마이크 피아자와 결별한 메츠가 포수를 구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FA 벤지 몰리나와 라몬 에르난데스 중 한 명 내지는 탬파베이 토비 홀로 압축된 상황이었다. 이런 와중에 난데없이 로두카의 이름이 4일(한국시간) 에 등장한 것이다. 재정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폭탄세일'에 들어간 플로리다는 미겔 카브레라와 돈트렐 윌리스를 빼놓고는 주전급 선수를 모두 내놓겠다는 태세다. 그리고 이젠 다 팔고 로두카와 중견수 후안 피에르 정도만이 남았다. 그리고 현지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는 로두카를 내놓는 대가로 애런 헤일먼이나 서재응 같은 저비용 고효율 투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아직 플로리다의 목표가 누군지 정확히 드러나지 않았고 여전히 메츠가 FA 포수 영입을 시도하고 있어 로두카의 메츠 입성을 장담할 순 없다. 그러나 2루수 루이스 카스티요의 미네소타행으로 한시름 놓은 줄 알았던 서재응의 플로리다행 가능성이 이번 보도로 재점화된 것은 틀림없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