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꾸라지' 이천수(24.울산)이 K리그 최소경기 20-20(득점-도움)을 달성했다.
이천수는 4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최성국의 동점골을 어시스트, K리그 출전 50경기만에 20-20을 달성했다. 정확한 기록은 22골, 20어시스트다.
지난 2002년 울산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이천수는 이로써 부산의 이성남(99년.당시 성남)의 종전 기록(77경기)을 넉근히 갈아치웠다.
특히 K리그에서 100경기 이내에 20-20클럽의 문을 연 선수는 노상래(전 대구.95경기) 고종수(전남.88경기) 등 몇몇에 불과하다.
킥이 일품인 이천수는 이날엔 머리로 동점골을 이끌었다. 전반 18분 미드필드에서 볼이 길게 넘어오자 문전으로 쇄도한 최성국에게 헤딩으로 정확히 연결했다.
이천수는 올시즌 후기리그만 뛰었지만 알찬 활약을 선보였다.
이천수는 후기리그 최종전에서 펄펄 날면서 울산을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고 이어 단판 플레이오프에서도 2어시스트로 챔피언결정전을 이끌었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는 사상 최초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1어시스트까지 올리는 등 물오른 기량을 뽐냈다.
이천수의 올시즌 총 기록은 챔피언결정전 포함 14경기 출전에 7골5어시스트다.
울산=국영호 기자 iam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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