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F가 올시즌 3대3 대형 트레이드의 맞상대인 서울 SK를 연장 접전 끝에 물리쳤다. KTF는 4일 부산 금정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조상현(23득점, 3점슛 5개, 5어시스트), 신기성(13득점, 3점슛 3개, 5어시스트)의 외곽포와 용병 나이젤 딕슨(10득점, 13리바운드), 애런 맥기(23득점, 17리바운드)의 활약으로 SK를 94-87로 제압했다. 4쿼터까지 83-83 동점으로 끝낸 KTF는 85-87로 뒤지던 1차 연장 1분 32초부터 신기성과 황진원(10득점)의 연속 3점포와 송영진, 황진원의 자유투 3개 성공으로 9점을 몰아치면서 7점차의 승리를 거두고 울산 모비스에 20점차로 진 대구 오리온스와 함께 공동 7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SK 역시 방성윤(21득점, 3점슛 5개, 7리바운드)과 주니어 버로(22득점, 10리바운드), 데이먼 브라운(19득점, 3점슛 2개, 9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연패사슬을 끊기 위해 총력을 펼쳤지만 방성윤이 4쿼터 종료 37초전에 5반칙 퇴장당하면서 5연패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한편 모비스는 울산 동천실내체육관에서 가진 홈경기에서 '트리플 더블러' 크리스 윌리엄스(33득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의 맹활약 속에 김승현(17득점, 7어시스트) 등이 분전한 오리온스를 89-69, 20점차로 완파했다. 올 시즌 작성된 4번의 트리플 더블을 혼자서 기록한 윌리엄스는 이날도 맹위를 떨치며 2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올리는듯 했지만 리바운드 1개 차이로 올시즌 5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는데는 실패했다. 또 연패 늪에 빠진 원주 동부는 서울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여 양경민(20득점), 김승기(17득점, 3점슛 3개), 자밀 왓킨스(17득점, 18리바운드), 마크 데이비스(13득점, 8리바운드)의 활약으로 80-67로 승리하며 연패사슬을 끊었다. 이날 삼성은 '리바운드 기계' 올루미데 오예데지가 리바운드 7개에 그치는 등 골밑싸움에서 완패했다. 이밖에도 전주 KCC는 찰스 민렌드(31득점, 8리바운드)를 앞세워 창원 LG를 75-64로 제압했다. 이상민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14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어시스트 1개 차이로 올시즌 자신의 첫 트리플 더블을 아쉽게 놓쳤다. ■ 4일 전적 ▲ 원주 원주 동부 80 (24-12 19-17 17-17 20-21) 67 서울 삼성 ▲ 부산 부산 KTF 94 (23-12 21-30 17-20 22-21 11-4) 87 서울 SK ▲ 울산 울산 모비스 89 (16-14 28-19 25-17 20-19) 69 대구 오리온스 ▲ 전주 전주 KCC 75 (24-20 14-8 14-18 23-18) 64 창원 LG ■ 중간 순위 (4일 현재) ① 울산 모비스 12승 4패 (0.750) - ② 창원 LG 10승 7패 (0.588) 2.5 ② 원주 동부 10승 7패 (0.588) 2.5 ④ 서울 삼성 9승 7패 (0.563) 3.0 ⑤ 전주 KCC 10승 8패 (0.555) 3.0 ⑥ 안양 KT&G 9승 8패 (0.529) 3.5 ⑦ 대구 오리온스 7승 9패 (0.438) 5.0 ⑦ 부산 KTF 7승 9패 (0.438) 5.0 ⑨ 서울 SK 6승 11패 (0.353) 6.5 ⑩ 인천 전자랜드 3승 13패 (0.188) 8.5 박상현 기자 tankpark@ 23득점으로 KTF의 승리를 이끈 조상현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