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이글스가 대만프로야구(CPBL)에서 2년 연속 탈삼진왕을 차지한 좌완 린잉지에(24. 성타이 코브라스)를 스카우트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이 보도했다. 린잉지에는 올 시즌 싱농 불스와 대만프로야구 패권을 다퉜던 성타이 코브라스의 에이스 투수. 31경기에 출장해 12승 10패, 방어율 2.33을 기록했고 탈삼진 174개로 리그 1위를 차지했다. CPBL 첫 해인 지난해도 14승 10패를 거두는 동안 203개의 탈삼진으로 이 부문 최고기록을 세웠다. 이 때는 방어율 1위(1.73)에도 올랐다. 아테네올림픽에 대만대표로 출전했고 내년에 열리는 WBC 대만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려놓은 린잉지에는 좌완으로서는 145km의 빠른 볼에 슬라이더가 수준급이다. 185cm, 86kg의 체격조건을 갖고 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주니치 드래곤스, 소프트뱅크 호크스 등이 영입에 공을 들였지만 라쿠텐이 스카우트에 성공했다. 린잉지에는 메이저리그 보다는 일본 프로야구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었고 소속팀인 성타이에서도 해외진출을 허락한 상황이어서 일본으로 영입에 문제가 없었다고. 지난 시즌 투수력 이 달려 고생했던 라쿠텐은 신임 노무라 감독이 투수력 보강을 강력히 원하고 있어 대만투수 영입을 추진했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