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마린스, 6억 엔 불펜 탄생할까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05 08: 33

‘YFK도 연봉전쟁 선언’. 한신 타이거스의 최강 불펜을 상징하는 JFK(윌리엄스 후지카와 구보타)가 구단의 연봉 제시액에 불만을 터트리며 ‘보직변경 불사’를 외치고 있는 가운데 롯데 마린스의 불펜 3인방 YFK도 연봉 협상을 벼르고 있다고 5일 일본의 주요 스포츠신문들이 보도했다. 롯데의 불펜을 이루는 야부타 후지타 고바야시(마사히데)는 올 시즌 눈부신 활약에다 한신과 일본시리즈 맞대결을 하게 되면서부터 일본 매스미디어로부터 YFK라는 칭호를 얻었다. 이들이 1인당 7000만 엔 이상의 연봉인상을 노리고 있다는 것. 포문은 좌완 후지타가 열었다. 올 시즌 45경기에 출장, 38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방어율 2.56을 기록하며 원포인트 릴리프로 맹활약을 펼친 후지타는 지난 4일 “1억 5000만 엔을 받고 싶다. 만약 구단에서 이 금액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면 다년계약이라고 들어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지타는 올 시즌 8000만 엔을 받았다. 후지타와 함께 이날 지바 시내에서 열린 어린이 야구교실에 참가했던 마무리 고바야시는 3억 엔 돌파를 목표로 내세웠다. 현재 2억 3000만 엔으로 팀 최고액 연봉선수인 고바야시는 올 시즌 29세이브(31SP)로 리그 구원왕에 오른 성적 외에 국제경기에서의 공헌도 연봉에 참작할 것을 요구할 계획. 고바야시는 아테네올림픽,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에 출전했고 내년 3월 WBC 출전선수 명단에도 들어있다. 이들과 함께 또 한 명 연봉 대폭인상을 노리고 있는 우완 야부타는 올 시즌 51경기에 등판, 55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방어율 3.07을 기록했다. 7승 4패 2세이브. 역시 올시즌 연봉 6300만 엔이지만 후지타 못지 않은 성적을 올렸기 때문에 대폭인상을 요구할 것이 확실시된다. 는 후지타와 고바야시가 자신의 요구액을 관철시키고 야부타까지 대폭인상에 성공한다면 6억 엔짜리 불펜이 탄생한다고 보도했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고바야시 마사히데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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