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로드, "양키스에선 유격수 안 한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05 08: 38

"3루수가 좋다. 양키스에선 유격수 안 한다". 최근 데릭 지터와 함께 '중견수 전향설'에 휘말렸던 알렉스 로드리게스(30)가 뉴욕 양키스에서 뛰는 한 현재 포지션인 3루수를 지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는 5일(한국시간) 로드리게스가 "3루수로 뛰는 게 무척 좋다. 양키스에선 절대 유격수를 맡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토리 감독과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의 극력 부인으로 해프닝으로 끝나긴 했지만 자신과 데릭 지터를 둘러싼 중견수 전향설에 대해 분명한 반대 의사를 나타낸 것이다. 토레 감독은 지난달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지터나 로드리게스를 중견수로 돌릴 수도 있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켰다. 지터가 훨씬 수비 동작이 민첩한 반면 로드리게스는 플라이볼에 약해 이 발언은 '지터→중견수 전향, 로드리게스→유격수 복귀'로 해석됐다.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양키스로 옮기면서 터줏대감 지터에게 밀려 유격수에서 3루수로 포지션을 바꾼 바 있다. 로드리게스는 "골드글러브를 받은 유격수를 왜 중견수로 바꾸려고 하냐"고 되물어 자신은 물론 지터의 중견수 전향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뜻을 나타냈다. 이종민 기자 mini@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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