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상승세 KTF, '모비스, 한 판 붙자'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05 11: 57

조상현 황진원을 서울 SK에서 영입하고 나이젤 딕슨을 새로운 용병으로 맞아들이며 최근 3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부산 KTF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울산 모비스에 도전장을 냈다. KTF는 오는 6일 울산 동천실내체육관에서 2005~20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선두를 내달리고 있는 모비스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골밑 강화를 위해 딕슨을 데려오고 조상현 황진원을 받아들인 트레이드 결과는 일단 '대만족'이다. 4경기를 뛴 딕슨은 평균 1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든든한 골밑 수호신으로 자리잡았고 조상현은 3경기에서 24개의 3점슛 시도 중 14개를 림에 꽂는 고감도 외곽슛으로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또 황진원 역시 위기순간마다 투입돼 팀의 승리를 이끄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딕슨의 골밑 장악과 '이적 듀오'의 활약으로 신기성 역시 동반 상승효과까지 낳으며 최근 3경기 평균 득점이 95.67점에 달할 정도로 KTF는 강한 공격력의 팀으로 거듭나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KTF가 도전장을 낸 모비스 역시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일단 모비스는 10개 구단 중 최소실점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수비력을 선보이며 몇몇 주전들이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훌륭히 메우고 있다. 특히 '트리플 더블러' 크리스 윌리엄스가 경계대상 1호로 꼽히고 있다. 지난달 5일 가졌던 1라운드에서 윌리엄스가 비록 13득점에 그치긴 했지만 9리바운드와 8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에 못지 않은 활약을 했기 때문. 또 당시 우지원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24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애런 맥기가 38득점과 13리바운드로 분전한 KTF를 93-78, 15점차로 완파했다. 최근 우지원이 체력적인 부담을 호소하며 다소 득점포가 주춤하긴 하지만 이 자리를 양동근이 대신하고 있다. 대형 빅딜을 통해 창으로 변신한 KTF와 여전히 든든한 방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모비스의 2라운드 대결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상현 기자 tankpark@ 새로 가세해 기존의 맥기(오른쪽)와 함께 KTF의 골밑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딕슨(왼쪽)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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