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일명 WBC)에 출전하는 한국이 일본과 한 장소에서 함께 훈련한다. 김인식(한화) 대표팀 감독은 5일 코칭스태프와 회의를 갖고 '내년 2월 20일부터 일주일간 일본 후쿠오카돔서 일본과 시간대별 나눠 훈련을 갖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 감독은 "후쿠오카돔서 한국과 일본이 함께 훈련하는 방안은 왕정치 일본 감독이 얼마 전에 밝혔던 것으로 WBC주최 측에서 다리를 놓아 이뤄졌다"고 말했다. 3월 3일부터 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일 한국과 일본이 한 장소에서 경기에 대비한 훈련을 하는 점이 이채롭다. 김 감독은 당초 일본 오키나와에 훈련캠프를 차릴 예정이었다. 또 김 감독은 "당초 구상보다는 훈련 기간이 짧아졌지만 일본 대표팀과의 한 장소 훈련 등으로 효과는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오는 8일 1차로 60명 엔트리(투수 26명, 야수 28명, 포수 6명)을 선정한 뒤 최종 엔트리 30명을 조기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30명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내년 2월 19일 후쿠오카에 도착, 20일부터 일본과 시간대별로 나눠 훈련하고 28일 대회 장소인 도쿄로 이동할 예정이다. 또 3월 1일 롯데 마린스와 연습경기도 가질 계획이다. 박선양 기자 sun@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