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프로축구단 '경남 FC'가 K리그 14번째 프로축구단으로 공식 승인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생 경남 FC 창단 안건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로써 경남 FC는 내년 3월 국내 14번째 프로축구단으로 K리그에 합류하게 됐다. 박창식 경남 FC 대표이사는 승인 뒤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도민주 공모와 지역 기업의 후원 등으로 440억원을 확보했다. 성원해준 도민들에 감사드린다"며 "포항으로부터 문민귀를 영입하고 입단 테스트로 강민혁을 데려오는 등 선수단 구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식 초대감독이 된 박항서 감독은 "문민귀와 강민혁 외에 드래프트를 통해 수원시청의 김한원 등 대력 10명 정도의 대학 및 고교선수를 지명할 계획"이라며 "또한 남미지역 용병 2명과 이미 계약했지만 아직 그들이 소속팀과의 계약이 남아있어 밝힐 수 없다. 오는 9일에 대략적인 선수단 구성에 대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 감독은 "현행 제도에서라면 3년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다. 박창식 대표이사께서 성적보다 재미있는 축구를 하라고 주문하지만 시민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 FC가 2년만에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라 부담이 크다"며 "일단 짧은 패스를 위주로 한 빠르고 재미있는 축구를 선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박 감독은 "지금 수석코치와 골키퍼 코치 등을 추가로 보강할 계획"이라며 "또 이미 독일 출신 피지컬 트레이너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 FC는 오는 20일 연맹 드래프트를 통해 선수를 추가 선발한 뒤 오는 30일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4일에 첫 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경남 FC의 공식 창단식은 내년 1월 중순으로 예정되어 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박항서 감독(왼쪽)이 박창식 대표이사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