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브라질 출신 반덜레이 룩셈부르구 감독이 전격 경질된 가운데 다음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인방' 라파엘 베니테스 리버풀 감독과 주세 무리뉴 첼시 감독,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가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의 축구전문 사이트 과 영국 로이터 통신은 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베니테스 감독이 리버풀에 계속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나는 리버풀에 있는 것이 행복하다. 나는 리버풀의 감독이고 여기서 해야 할 일이 많이 있다"며 "나는 이전에도 말했고 지금도 말하지만 첼시와 벌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집중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베니테스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의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내가 첼시와의 경기에 집중하는 것에 방해만 될 뿐"이라며 "나는 리버풀 감독으로 행복하다"고 말해 레알 마드리드로 갈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축구전문 사이트 역시 베니테스 감독과 더불어 웽거 감독과 무리뉴 감독도 레알 마드리드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그들이 나를 부른다고 해도 나는 가지 않을 것이다. 나는 아직도 첼시와 4년 계약이 더 남아있고 첼시에서 정상에 더 오르고 싶다"며 "더 많은 우승 트로피를 탄 이후에는 첼시와 계약을 연장해 계속 남아있고 싶다"고 말해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감독 자리를 맡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웽거 감독 역시 "나를 추천해준 것은 고맙지만 2008년까지 나는 아스날에 남아 있을 것"이라며 "내가 바라는 것이 있다면 계속 아스날의 감독을 맡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니테스-무리뉴-웽거, "레알 마드리드에는 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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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06 07: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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