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시원한 장타와 '독사'의 칼날 아이언샷도 보고 불우이웃도 돕는다. 감독 데뷔 첫 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궈낸 선동렬(42)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한국프로골프(KPGA) 상금왕 최광수(45.포포씨)와 불우이웃돕기 자선골프클리닉을 개최한다. 평소 절친한 사이인 이들은 14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반 동안 안양 '위너스골프클럽'에서 무료 골프클리닉과 사인회를 열어 성금을 모금하고 사비를 보태 불우이웃들에게 쌀 200포(시가 1천만원 상당)를 전달할 계획이다. 야구와 골프에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이들은 연말을 맞아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불우이웃들을 돕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특히 골프를 자선행사로 택한 것은 여유 있는 사람들이 어려운 처지의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데 따른 것이라고 한다. 현역 시절 불세출의 '국보급 투수'로 인정 받은 선 감독은 사령탑 입문 첫 해인 올해 삼성을 한국시리즈 정상으로 이끌면서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선 감독은 싱글 골퍼로 300야드가 넘는 드라이버 장타를 자랑한다. 컴퓨터 샷이 특기로 '독사'라는 별명으로 불리우는 최광수는 올 한국오픈에서 우승컵을 안는 등 통산 15승을 기록하며 4년만에 KPGA 상금왕(2억 6천543만원)에 복귀했다. 문의는 전화 031-429-7800이다. 박선양 기자 sun@osen.co.kr 지난달 야구인 골프대회에 출전한 선동렬 감독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