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유격수'가 모두 양키스로 모이나?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06 13: 04

아메리칸리그(AL) 왕년의 '3대 유격수'가 전부 양키스로 모인다? .
뉴욕의 권위지 는 6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가 FA 내야수 노마 가르시아파러(32)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대로 영입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1990년대 후반 메이저리그 최고 유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빅3' 데릭 지터, 알렉스 로드리게스, 노마 가르시아파러가 양키스의 지붕 아래 모이게 되는 셈이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양키스가 가르시아파러를 영입해 외야수로 기용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양키스 유격수는 지터의 차지이고 로드리게스는 3루수로 자리를 잡아 가르시아파러의 자리가 없다.
그럼에도 양키스가 가르시아파러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좌익수로 쓸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양키스는 가르시아파러를 데려오면 마쓰이 히데키를 중견수로 돌릴 수 있다. 실제 마쓰이의 요미우리 시절 포지션은 중견수였다.
가르시아파러는 1996년 보스턴에서 데뷔해 2004년 초반까지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다. 1997년 신인왕을 차지했고 1999~2000년 2년 연속 리그 타격왕을 차지하면서 지터, 로드리게스(시애틀 텍사스 시절)와 AL 최고 유격수 자리를 3분한 존재다.
그러나 2004년 8월 1일 시카고 커브스로 트레이드된 뒤론 부상 탓에 썩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러나 통산 타율이 3할 2푼이고 수비와 주루 능력이 검증된 선수이기에 몸만 완쾌되면 알짜 FA가 될 수 있다는 시장의 평가를 듣고 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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