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뒤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부산 KTF가 선두를 내달리고 있는 울산 모비스마저 제압했다. KTF는 6일 울산 동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용병 애런 맥기(26득점, 3점슛 3개, 10리바운드)의 외곽슛과 신기성(11득점, 7어시스트, 8리바운드)의 특급 조율 속에 선두 모비스를 82-77로 제압했다. 이로써 조상현(11득점), 황진원(6득점, 6어시스트), 용병 나이젤 딕슨(20득점)이 처음 손발을 맞춘 인천 전자랜드전부터 4연승을 내달린 KTF는 8승 9패로 단독 7위가 되며 6위 안양 KT&G와의 승차를 1게임으로 줄였고 모비스는 12승5패로 공동 2위를 지키고 있는 원주 동부와 창원 LG와의 승차가 2게임으로 좁혀졌다. 1쿼터 12득점을 몰아친 벤자민 핸드로그텐(26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막지 못해 20-22로 뒤진 KTF는 용병을 1명밖에 쓰지 못하는 2쿼터에서 크리스 윌리엄스(30득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7득점으로 묶고 맥기가 3점슛 1개를 포함해 10점을 넣으며 1, 2쿼터 전반을 42-35, 7점차로 앞선채 마쳤다. KTF는 3쿼터 시작과 동시에 핸드로그텐에게 3점슛 1개를 포함해 연속 5득점을 내준 뒤 딕슨의 2점슛으로 44-4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윌리엄스의 연속 2점슛과 핸드로그탠의 2점슛으로 46-44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이때부터 맥기의 외곽슛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딕슨의 2점슛으로 46-46을 만든 뒤 맥기가 연속 3점슛으로 52-46으로 순식간에 달아난 KTF는 60-56으로 앞서있던 상황에서 송영진(6득점)이 3점슛 버저비터를 작렬하며 다시 63-56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4쿼터에서 딕슨의 연속 2개의 덩크슛 등으로 한때 11점차까지 앞섰던 KTF는 우지원(8득점, 3점슛 2개)과 윌리엄스, 강대협(5득점)의 3점슛을 앞세운 모비스에게 종료 25초 전 80-77, 3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종료 12.5초 전에 얻은 자유투 2개를 신기성이 모두 성공시키면서 82-77로 점수를 벌려 승부를 갈랐다. 한편 올시즌 4차례나 트리플 더블을 작성한 윌리엄스는 이날도 어시스트 2개가 모자라 올시즌 5번째 트리플 더블을 놓쳤다. ■ 6일 전적 ▲ 울산 울산 모비스 77 (22-20 13-22 21-21 21-19) 82 부산 KTF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신기성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