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월드컵 그룹 배정, 한일월드컵과 거의 같아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06 22: 31

한국이 4그룹에 포함된 가운데 독일월드컵 조추첨에 앞서 시드배정이 끝났다. 세르비아-몬테네그로가 특별 시드로 분류된 점만 빼면 시드배정 방법은 2002 한일월드컵과 동일했다. 6일(이하 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시드배정에 따르면 지난 한일월드컵과 유사하게 톱시드는 지난 2개 대회 성적에 역순으로 가중치를 부여한 점수에 최근 3년간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의 합산하는 방법이 이뤄졌다. 마찬가지로 2,3,4그룹은 대륙별 안배가 이뤄졌다. 1그룹에는 각각 개최국과 지난 대회 챔피언인 독일과 브라질이 속한 것을 비롯해 이탈리아 프랑스 아르헨티나 스페인 멕시코 잉글랜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2그룹에는 오세아니아(호주) 아프리카(앙골라 가나 코트디부아르 토고 튀니지 에콰도르 파라과이) 남미(에콰도르 파라과이)가 속했다. 3그룹에는 유럽 국가들로만 채워졌다. 크로아티아 체코 네덜란드 폴란드 포르투갈 스웨덴 스위스 우크라이나 등이다. 4그룹에는 아시아와 북중미가 포함됐다. 한국을 비롯해 이란 일본 사우디아라비아(이상 아시아) 코스타리카 트리니다드 토바고 미국(이상 북중미)이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추첨에서 최악의 경우 브라질 아르헨티나 프랑스 체코 네덜란드 스페인 잉글랜드 포르투갈 등과 한 조에 속할 가능성이 생겼다. 한일월드컵에서 개최국 자격으로 톱시드를 받았던 한국은 4년 뒤 똑같은 방법으로 시드를 배정받았지만 처지는 180도 달라진 셈이다. 하지만 우려하기에는 이르다. 최상의 조추첨이 나올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톱시드를 받은 멕시코의 경우 한국이 최근 3경기 상대전적에서 1승2무로 앞서고 있고 2그룹에는 이번 월드컵 본선에서 처음으로 출전하는 아프리카 팀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게다가 전부 유럽팀들이 포진한 3그룹에는 한국이 지난달 16일 평가전에서 2-2로 무승부를 이뤘던 스웨덴과 한일월드컵에서 2-0으로 꺾었던 폴란드가 위치해 있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조추첨식은 이번 시드배정을 바탕으로 오는 10일 4시15분 독일 라이프치히 노이에메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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