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골든글러브 전쟁'에서는 어디가 승리할까. 오는 11일 시상하는 2005 골든글러브를 놓고 올 한국시리즈 대결팀인 삼성과 두산이 다시 한 번 자존심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이번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는 9명의 후보를 낸 삼성과 8명의 후보를 낸 두산이 한해 팀 최다 골든글러브 수상 경신 여부도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역대 한 팀 최다 수상기록은 1991년 해태와 2004년 삼성이 6개의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것이었다. 삼성이 이번에도 한국시리즈 상대였던 두산을 제치고 한 팀 최다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반면 두산은 비록 한국시리즈에서는 졌지만 선수 개인의 인기도와 실력으로 따내는 골든글러브에서는 삼성에 설욕할 수 있을지도 지켜볼 일이다. 또 삼성은 통산 50개의 골든글러브를 기록하고 있는 기아에 단 1개가 모자란 49개를 기록하고 있어 이 부문 경신 여부도 궁금하다. 삼성이 가장 많은 후보자를 내놓고 있어 이번에 기아의 기록을 뛰어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2년간 프로야구 선수들에게 가장 명예로운 상으로 자리잡아온 골든글러브는 작년까지 총 229개가 탄생했다. 기아가 해태 시절을 포함 통산 50개의 골든글러브를 가져가 8개구단 중 최다수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개인통산 최다수상자는 1986년부터 1994년까지 총 8회를 수상한 한대화(현 삼성코치)다. 또 이승엽(롯데 지바 마린스)은 1997년부터 2003년까지 7회연속 1루수 부문에서 골든글러브를 차지해 최다 연속수상 기록을 가지고 있고 2002년 마해영(LG)은 총 272표의 유효표 중 270표를 얻어 99.26%라는 역대 최고득표율을 보유하고 있다. 또 심정수(삼성)는 2003년 307표를 얻어 역대 최다득표 수상자가 된 바 있다. 또 외야수 부문에서 통산 5회 수상을 기록하여 이 부문 장효조와 타이를 기록하고 있는 LG 이병규가 이번에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게 되면 외야수 부문 최다수상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박선양 기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성-두산, 골든글러브 놓고 재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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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07 09: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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