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홈피, '메츠, 서재응-바스케스 바꿀 의향 있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2.07 13: 07

"오마르 미나야 단장으로부터 '웬만해선 트레이드 시키지 않는다'는 언질을 받았다". 뉴욕 메츠 서재응(28)이 귀국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실제 이 말대로 메츠는 플로리다로부터 카를로스 델가도, 폴 로두카를 잇따라 트레이드 해오는 데 성공했으나 서재응은 내놓지 않았다. 그런데 7일(한국시간) 애리조나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와는 상반된 내용이 실렸다. '뉴욕 메츠가 하비에르 바스케스 영입에 관심이 있고 그에 대한 반대 급부 중 한 명으로 서재응을 기꺼이 내놓을 의사가 있다'는 게 요지다. 물론 기사는 '메츠는 바스케스보다는 오클랜드 좌완 배리 지토를 더 원한다'고 했다. 그러나 지토보다 바스케스 영입이 더 쉬울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또 바스케스를 데려올 경우 그 대가는 크리스 벤슨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메츠는 서재응을 기꺼이 내줄 의향이 있다. 그러나 애리조나가 그 우완 릴리버(서재응을 지칭)에 관심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라고 언급했다. 기사대로라면 메츠는 서재응을 내주고 바스케스를 받을 의사가 있으나 애리조나가 확답을 안 준다는 소리나 다름없다. 올 시즌 애리조나에서 11승(15패)을 거둔 바스케스는 이미 트레이드를 자청한 상태다. 그러면서 "고향인 푸에르토리코에서 가까운 동부 지역 팀에서 뛰고 싶다"는 희망도 밝혔다. 그러나 바스케스의 에이전트 세스 레빈슨은 "현재로선 구체적 딜에 대한 얘기를 듣지 못했다"고 말해 아직 메츠행이 가시화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애리조나 구단은 A.J. 버넷의 토론토행이 확정됐으므로 앞으로 거래가 보다 쉬워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바스케스를 두고 미나야 단장이 어떻게 대응할지 윈터미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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