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 언론으로부터 잉글랜드 토튼햄 핫스퍼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에 휩싸여 있는 이천수가 일단 에이전트를 통해 '해외 진출 보류' 선언을 했다. 이천수 에이전트인 한재원 씨는 7일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일간스포츠와 KBS 주최 '2005 프로축구 골든볼-골든슈' 시상식에서 "이천수의 해외 진출은 내년 월드컵이 끝난 뒤에 고려할 것"이라며 "게다가 소속팀인 울산 현대가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해 있기 때문에 이것도 끝나야 이적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울산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게 된다면 이천수의 해외 진출은 유럽의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는 2007년 1월로 미뤄지게 된다. 또 한재원 씨는 "아직까지 토튼햄 핫스퍼로부터 어떠한 제의를 받은 적이 없다"며 "또한 토튼햄 핫스퍼가 제의를 한다고 해도 선수 본인과 구단 모두가 만족할 만한 제의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이천수는 토튼햄 핫스퍼 이적 관련 질문은 물론 다른 질문에 대해서도 '노 코멘트'로 일관한 뒤 시상식장을 떠났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