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공석이 된 기술위원회 위원장에 현재 K2리그 김포 할렐루야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이영무(52) 감독을 선임했다.
김호곤 협회 전무이사는 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회택 현 협회 부회장의 기술위원회 사퇴로 공석이 된 위원장에 이영무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신임 이 위원장은 8일 오전 10시 첫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김 전무이사는 "2006 독일 월드컵이라는 중요한 대회를 앞둔 시점에서 능력있고 명망있는 신임 기술위원장을 뽑기 위해 동분서주하느라 다소 늦게 위원장을 선임했다"며 "나를 비롯해 이 부회장, 강신우 유소년 분과위원장, 조영증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장, 김진국 기획실장, 김주성 국제부장 등 6명이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이영무 감독을 새로운 위원장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전무이사는 "이영무 감독은 현대 축구의 흐름을 잘 알고 국제경험이 풍부하며 인품이나 성실성, 리더십이 뛰어나 기술위원장에 손색이 없는 분"이라며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향후 기술적인 발전을 위한 기술위원회에 온 힘을 쏟기 위해 할렐루야 감독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임 기술위원회 위원장이 된 이영무 감독은 지난 1972년과 1973년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를 지낸뒤 1974년부터 1981년까지 국가대표팀 부동의 미드필더로 1975년부터 1980년까지 한국 기자단이 선정한 '베스트 11'를 받기도 했다. 이어 1980년 할렐루야의 선수 겸 트레이너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영무 감독은 지난 1995년 올림픽 국가대표팀 코치, 1996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코치를 역임했고 지난 2000년~2001년과 2003년~2004년 등 두차례나 기술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 이영무 신임 기술위원장 약력
1971~1973 경희고 선수
1973~1977 경희대 선수
1977~1978 포항제철 선수
1978~1980 육군충의 선수
1980~1982 할렐루야 선수 겸 트레이너
1983~1992 임마누엘 선수 겸 코치 / 감독
1992~1998 이랜드 감독
1999~현재 할렐루야 감독
1972~1973 청소년 대표팀 선수
1974~1981 국가대표팀 선수
1995 올림픽 대표팀 코치
1996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코치
2000~2001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
2003~2004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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